하야시바라 메구미 Vintage White 앨범 감상기 (2016년 7월 작성) 하야시바라 메구미

상품을 개봉하고 블로그에 리뷰를 막 작성하였을 때에는
한마디로 반은 알고 반은 모르는 초심자의 상태였고,
실제로 메구미 각하께서 부르신 유명한 노래들은 잘 알지도 못하였는데
이 앨범을 몇 번이나 재생시키고 각인시키니
이 앨범의 98퍼센트는 정복하였다.
CD1에 있는 노래들은 랜덤으로 틀어주면
제목 백 퍼센트 다 맞출 수 있고
CD2는 내 취향이 아닌 노래들도 더러 있어서
친해지려고 노력 중이다.
그래서 지금도 재생시키면서 글을 작성하는 중이다.
왠지 이 앨범은 메구미를 알게 위한 필수 코스처럼 느껴진다.

오늘 본격적인 지름에 착수하기로 결정하였다.
베스트 앨범이 두세 개 밖에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
생각보다 많은 (베스트) 앨범들이 존재하였다.
그래서 한 달에 한 개씩 사는 걸로 못 박아서
이번 연말에 모두를 구비해 두는 걸로 목표를 세웠다.
어느 정도는 돈을 써줘야지 경제가 활성화되니까(?)
그리고 이것이야말로 메구미 각하에 대한 나만의 최고의 대우이니까...
무슨 억지인지.... ㅋㅋㅋㅋㅋㅋ

원래 사람들이란 과정보다는 결과를 더 중시한다.
그래서 이렇게 잡다하게 쓸 필요까지는 없지만
그래도 주체할 수 없는 각하에 대한 사랑을
어떻게 해서든지 표출해 내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기에
그리고 기쁘거나 힘들거나 과정 역시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기에
이렇게 자판을 두들겨본다.

한국에 살던 시절부터 알았더라면 싱글이든 베스트든
물불 안 가리고 왕창 질렀을 텐데 그 당시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
오로지 Praise & Worship을 위시한 CCM 앨범 구입에만 눈이 멀었었다.
후회된다. 그런 것들은 오히려 미국에서 구입했음 더 좋았을 법도 했다.
하지만 제이팝 앨범은 미국 아마존을 거치지 않고는
언어 장벽도 그렇고 결제도 그렇고 환불 문제도 그렇고
일본 아마존을 통해 직구한다는 건 사실상 무리다.
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오늘 위시 리스트에 넣은 것들은
미국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.
물론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일본 사람이다.

암튼 싱글을 하나 사면 다른 개 또 사고 싶을까봐
베스트 앨범들만 구입하는 걸로 결정을 내렸다.

지금 이 순간 흘러나오는 노래는 KOIBUMI인데
랩 부분도 메구미가 한 거임??? 그럼 엄청 대박인데.....!!
왜냐면 진짜 그렇다면 발라드, 빠른 노래(죄송 장르 구분을 못 해서)
팝, 랩, 등등 소화 못 해내는 노래가 없는 진정한 넘사벽이기 때문이다.
대중음악 가수들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
한 사람 혼자서 다 소화해내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고 알고 있음.

그리고 이어서 朝未き・夜渡り.
전주 부분부터 등장하는 일본 가야금(?) 소리가 참으로 청아하다.

그리고 제목 비슷한 두 노래는 지금 들어서 잘 모른다고 해도
주눅들 필요가 없다. 장차 사게 될 초이스 앨범에도 등장하니까
그때 익혀도 전혀 문제가 없다.

마케나이데, 마케나이데.... 이건 영상을 꼭 봐야 가사를 잘 이해할 수 있다.

Meet Again, 달아오르는 분위기도 그렇고 고음 완전 쩜.... ㅎㄷㄷ;;;;;

(앨범이 나왔을 당시의) 신곡 두 개는 무조건 좋다.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느낌?

아, 그리고 중요한 4월의 눈을 빼먹었다. 작고하신 오카자키 리츠코의 목소리도 들어가 있어서 애절한...


ps:
아까 어느 분도 블로그에 메구미상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으셨다고 하셔서
나도 나의 경험담을 공유했었는데 마법기사 레이어스 만화책에서
후우가 카르디나에게 사람과의 만남이 오래되었든 얼마 되지 않았든
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한 말이 생각난다.
일 년 전까지만 해도, 아니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
난 메구미를 이만큼 좋아하지 않았다.
그리고 그녀가 참여한 애니 중에서 본 건 슬레이어즈 밖에 없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본어를 잘 모르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존경한다.
특히 그녀의 노래가 너무 좋다. 절망적이었던 나를 일으켜 세우는
희망의 노래들이니까.......!!!
웃긴 건 기독교인이라면 교회 음악에서 치유를 받아야 하는데
난 거꾸로 되어가고 있다. 그래도 좋게 생각하련다.
메구미의 노래들이 사단의 앞잡이 같은 그런 부류는 전혀 아니니까.
그리고 솔직히 교회 음악은 시시하다.
80-90년대, 그리고 2천년대 초반까지가 전성기였지
사람을 확 끌만한 스킬 같은 게 요즘에는 없다.
게다가 너무 세속화되어서 시끄럽기만 시끄럽고.

디스 하는 거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버렸다. ;;;;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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